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들이 마련됐다. ‘아산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 위원회(위원장 정홍원)’는 12일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과 학술심포지엄, 음악회, 사진전 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00주년 기념식은 11월 24일 하얏트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정·재계 및 학계, 사회단체, 가족, 범 현대가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기념 음악회는 11월 18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지휘로 드레스덴 국립 관현악단이 ‘베토벤 교향곡 2번’ ‘베토벤 교향곡 3번(영웅)’을 연주할 예정이다. 11월 23일에는 하얏트호텔에서 기념 학술 심포지엄이 ‘아산, 그 새로운 울림 : 미래를 위한 성찰’을 주제로 개최된다.
기념사업 위원회는 범 현대가 대표들로 구성돼 있으며,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위원장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기념행사를 통해 한국 경제 태동기에 발현된 정 명예회장의 개척자 정신이 21세기에 주는 의미를 재조명함으로써 국가 경제와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11월 개최
입력 2015-10-12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