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2년 6개월만에 방송 복귀…O tvN ‘쓸모있는 남자’ 진행

입력 2015-10-12 09:38 수정 2015-10-12 17:30

이수근 노홍철 붐 등에 이어 방송인 김용만도 복귀한다. '불법도박'으로 자숙기간을 가진 지 2년 6개월 만이다.

12일 티브이데일리에 따르면 김용만은 케이블TV O tvN에서 새롭게 기획한 예능프로그램 ‘쓸모 있는 남자들’ 출연을 결정하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

쓸모 있는 남자는 남녀 간의 이야기를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김용만과 함께 배우 류승수, 진이한, 방송인 이상민 등이 진행하며 다음달 9일 첫 전파를 탄다.

김용만은 2013년 4월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듬해 6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올 7월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등이 소속된 FNC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며 방송 복귀를 알렸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조용히 오랜 자숙기간을 가져 복귀할 만하다" "봉사활동도 많이 했다는데 이제는 복귀해도 되지 않나" "김용만은 오래 쉰게 아니라 집행유예가 얼마전에 끝났습니다. 혼자 도박 규모가 10억이 넘어 갔는데 이상하게 김용만은 이미지가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