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분 정신과 약물 인식개선 운동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입력 2015-10-12 04:00
사진=트위터 화면 캡처

최근 트위터에 ‘medicatedandmighty’ 해시태그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일 페이스북 페이지 ‘Mutha Lovin' Autism’에는 정신과 약을 복용하는 여성이 “우리는 단지 작은 도움이 필요할 뿐”이라는 글과 함께 처방전을 들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정신과 약 복용 경험을 댓글로 남겼다.

네티즌들은 해당 여성을 응원하기 위해 ‘약을 먹고있지만 누구보다 강하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해시태그 ‘#medicatedandimighty’를 만들었다. 해시태그와 함께 약통을 인증하는 사진도 올렸다. 캠페인에 참가한 한 네티즌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우린 작은 도움을 받고 있을 뿐”이라며 “약을 먹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라.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것”이라고 지지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