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위터에 ‘medicatedandmighty’ 해시태그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일 페이스북 페이지 ‘Mutha Lovin' Autism’에는 정신과 약을 복용하는 여성이 “우리는 단지 작은 도움이 필요할 뿐”이라는 글과 함께 처방전을 들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정신과 약 복용 경험을 댓글로 남겼다.
네티즌들은 해당 여성을 응원하기 위해 ‘약을 먹고있지만 누구보다 강하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해시태그 ‘#medicatedandimighty’를 만들었다. 해시태그와 함께 약통을 인증하는 사진도 올렸다. 캠페인에 참가한 한 네티즌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우린 작은 도움을 받고 있을 뿐”이라며 “약을 먹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라.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것”이라고 지지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트위터에 분 정신과 약물 인식개선 운동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입력 2015-10-12 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