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스탠리 피셔 부의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도 “이는 예상이지 약속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피셔 부의장은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를 계기로 한 국제금융전문가그룹인 G30의 국제금융 세미나에서 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첫 금리 인상 시점과 뒤이은 연방 기금금리 목표 조정은 향후 경제의 진전 상황에 결정적으로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전했다.
연준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2월부터 ‘제로금리’로 불리는 현재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워싱턴=전석운 특파원 swchun@kmib.co.kr
美 연준 부의장 “연내 금리인상 확정된 건 아니다”
입력 2015-10-11 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