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은 종북 정권인가?” 정청래 “국정교과서는 쿠데타교과서”

입력 2015-10-11 20:05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정교과서는 쿠데타교과서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국정교과서는 현행헌법의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이 5.16군사쿠데타로 계승되었다는 유신교과서로의 회귀요, 현행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사태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규정했다.

정 의원은 ‘국정교과서는 아베교과서다’라는 글을 통해 “독일 나찌시대, 일본 침략전쟁기, 한국의 유신시대의 국민통제 교과서를 왜 발행하려 하는가? 아베의 역사왜곡을 왜 따라 하려 하는가? 이러면서 일본에 과거사를 논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정 의원은 “국정교과서는 종북교과서다”라며 “획일적인 하나의 교과서로 어용역사관을 심으려는 독재국가의 독재교과서다”라며 “북한에서나 사용하는 국정교과서를 박근혜 정권은 왜 따라하려 하는가? 종북정권인가?”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