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2차전 역전승 '1승1패'…그레인키, 7이닝 2실점

입력 2015-10-11 13:47
MLB.com 홈페이지 캡처

LA 다저스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2차전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선발 잭 그레인키의 호투속에 타선도 집중력을 발휘해 5대 2로 승리했다.

2차전에서도 선취점은 메츠가 뽑았다. 메츠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솔로아치를 그려 1대 0으로 앞섰다. 2사 후에는 신인 마이클 콘포토까지 홈런포를 가동해 2대 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다저스는 4회말 저스틴 터너와 안드레 이시어가 연속 2루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1대 2 한 점차로 끌려가던 다저스가 반격에 성공한 것은 7회말.

1사 후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볼넷으로 출루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체이스 어틀리는 우전안타로 1, 3루를 만들며 메츠 선발 신더가드를 강판시켰다. 하위 켄드릭의 땅볼로 2대 2 동점을 만든 뒤 이후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2타점 2루타로 4대 2로 역전했다. 다저스는 터너까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리면서 5대 2까지 점수차를 벌렸고 이후 불펜진이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낙승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