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으로 유학 오세요… 8~11일까지 농촌유학 체험캠프 운영

입력 2015-10-11 16:28
전남도는 지난 8~11일 영암군 선애마을에서 다른 지역 초·중학생과 학부모 등 40명을 대상으로 농촌유학 체험캠프를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농촌유학을 희망하는 예비 유학생들에게 전남지역 농촌유학 환경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 지역으로 농촌유학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 참가자의 체험행사는 전남지역 농촌 유학 활동가 등이 강사로 참여해 농촌유학센터의 생활 과정 위주로 이뤄졌다.

김대일 영암 선애마을농촌유학센터장이 농촌 수확체험과 천연염색 체험을, 최기철 곡성 참살이농촌유학센터장이 전통 민속놀이 체험을, 김재형 강사가 영팔정·분비재·충효정 등 영암 모산마을에 깃든 역사문화 스토리텔링과 서예체험으로 각각 진행했다.

특히 이번 체험캠프는 그동안 학생 참여 위주로 운영된 체험캠프를 부모가 함께 참여토록 함으로써 농촌유학에 대해 직접 보고 느끼도록 해 아이들의 농촌유학 참여에 대한 판단 기회를 제공했다.

경기도 용인에서 온 한 체험캠프 참가자는 “이번 농촌유학 체험캠프를 통해 남도의 농촌유학 시설에 대해 좀 더 깊이 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