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업계는 애플의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가 당초 이달 30일을 전후로 국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오는 23일부터 국내에서 시판되면서 분주해졌다. 업계는 오는 16일부터 아이폰6s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이 1주일 간의 영업정지에서 해제된 지난 8일 LG전자의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V10을 일제히 선보인 이동통신 3사는 같은 날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출고가를 동시에 인하하며 가을 스마트폰 전쟁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아이폰6s까지 쉴 틈 없이 출시하며 숨돌릴 새도 없이 치열한 대회전을 벌이게 됐다.
여기에 아이폰6s와의 정면 승부를 피하기 위해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지난 8월 하순부터 판매에 들어간 갤럭시노트5, SK텔레콤이 단독으로 내놓은 실속형 스마트폰 루나, 이르면 오는 14일에 이동통신 3사가 예약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구글 넥서스폰 등도 이동통신 3사의 경쟁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아이폰6s 조기등판…이통3사, 가을 스마트폰 전쟁 '격화'
입력 2015-10-11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