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과 관련해 정부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10일 거듭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한정우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은 헌법적 가치에 정면으로 위반되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한 부대변인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국가가 교육과정 선택의 권리를 빼앗는 것으로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 등 헌법 가치에 정면으로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또 교과서를 정권홍보물로 만들려는 후진 독재국가에서나 있는 행위라며, 들끓는 반대 여론을 무시하고 국정 교과서 추진을 밀어붙인다면 스스로 국가를 분열시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野 “교과서를 정권 홍보물로 만들려하고 있다”
입력 2015-10-11 0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