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TPP로 미국의 불이익상태 바뀔 것"

입력 2015-10-11 00:26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주례연설에서 “미국 교역 상대국들이 만드는 세금과 무역장벽들은 우리(미국) 노동자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다”며 “TPP는 그런 현상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TPP 참여 국가들이 세계 경제의 거의 40%에 해당하는 지역에 걸쳐 높은 기준과 임금의 상승을 유지하도록 함으로써, 낮은 기준을 만들어서 비용을 낮추려는 현상을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른 교역 상대국들이 이(TPP를 통해 마련된) 규칙을 지키면 그들은 상품을 싸게 만드는 일을 통해 우리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과거의 무역협정들이 언제나 (체결 당시 제시됐던) 약속을 실천하지는 않았다”며 “우리의 미래가 과거의 무역협정에서 잘못됐던 일에 의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