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FC’ 성남FC 상대로 1대 0 신승… 김우성 선방 빛났다

입력 2015-10-11 00:04
청춘FC가 김우성의 신들린 선방과 성치호의 선제골에 힘입어 성남FC를 1대 0으로 꺾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에서는 청춘FC와 성남FC의 평가전이 펼쳐졌다.

전반전을 유효슈팅 한 개로 마무리한 청춘FC 팀은 안정환 감독의 독려로 파이팅을 외쳤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청춘FC의 공격이 펼쳐졌다. 남하늘이 수비수들을 제치고 패스했고 성치호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아쉬움 가득했던 경기를 진행했던 청춘FC 선수들은 성치호의 득점으로 크게 환호했다.

김동우는 “이마에 정확하게 안 맞았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성치호는 “처음에 해딩하고 바닥에 떨어져서 공을 봤는데 골대로 들어갔다”라며 “멍때리고 있었는데 형들이 달려왔다. 거의 행운의 골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성남FC의 맹공이 이어졌다. 청춘FC는 이를 끈질기게 잘 막아내며 1대 0 승리를 지켰다. 이을용은 “단연코 오늘 경기의 MVP는 우성이다. 신들린 방어를 했기 때문에 프로팀을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거다”라고 칭찬했다. 안정환도 “한 골 넣은 거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김우성은 “100% 실력이 아니라 120%의 실력이 나왔다. 오늘은 그 이상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만족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청춘FC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