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솔비가 바보 어벤져스 입단 테스트에 합격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황광희가 펼치는 ‘바보 전쟁-순수의 시대’ 특집이 그려졌다. 새로운 바보 후보를 찾아 나선 멤버들은 솔비와 만났다.
솔비에게 가장 먼저 주어진 문제는 ‘수박겉핥기’를 맞춤법에 맞게 쓰는 것이었다. 솔비는 하하가 쓴 답을 보고 “하하가 맞는 것 같다”며 불안해했다. 솔비는 ‘수박 겉핡기’라고 적었고 하하는 ‘수박 겉핧기’라고 썼다.
이를 보고 있던 솔비 스타일리스트는 주저앉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 때 하하는 기분 나빠하며 솔비 스타일리스트를 불러냈다. 솔비 스타일리스트는 당당하게 획하나를 더 그어 ‘햟’이라고 고쳤고, 이 역시 오답이었다.
이어 솔비는 “동서남북을 영어로 쓰기”라는 문제를 받았다. 솔비는 “나 모른다. 가수 등 활동만 열심히 하면 되는 것 아닌가”라며 “지식은 중요치 않다. 내가 잘 하는 것만 하면 된다”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솔비는 이날 바보 어벤져스 입단 테스트에 통과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무한도전 캡처
‘무한도전’ 솔비, 뇌순녀 합류… “수박 겉핡기”
입력 2015-10-10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