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12일 여야 원내대표와 회동...선거구 획정 담판?

입력 2015-10-10 15:59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들이 12일 선거구 획정안과 관련해 국회 차원의 방침을 의논한다.

10일 여야 핵심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 의장이 주재하는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정개특위 여당 이학재·야당 김태년 간사가 참석한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정 의장이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여야의) 의견을 청취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오는 13일 법정 제출 시한을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선거구 획정안에 관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 국회 차원의 대응 방침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동에서는 국정감사가 사실상 종료된 만큼 19대 마지막 정기국회 일정과 운영에 관한 계획도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