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월드컵 예선 4전 전승, 결과·내용 만족”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일 월드컵 2차 예선 4전 전승에 대해 “결과 뿐만 아니라 내용도 만족한다”며 흡족함을 나타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쿠웨이트와의 원정 경기를 승리한 뒤 이날 낮 귀국,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쿠웨이트 전에서 후반에 3~4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며 "점유율은 높은데 앞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다음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의 문답.
-2차 예선 4연승을 했다. 소감은.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에서도 만족한다. 선수들이 그동안 보여 준 자세라든지 플레이도 좋아서 상당히 만족스럽다.
-2차 예선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유는.
▲무실점을 하는 과정에서는 공격적인 전술로 일관성 있게 플레이를 함으로써 상대에게 골 찬스를 많이 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우리의 공격적인 축구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정협은 부상 회복하면 활용하나.
▲이정협은 몸 상태가 100% 회복하면 선발을 고려할 수 있다. 이정협을 제외한 것은 부상 때문이지 다른 것은 없다.
-쿠웨이트 전 아쉬운 점은.
▲전반에는 우리가 공격적인 찬스를 별로 만들지 못했다. 후반에는 3~4차례의 찬스를 만들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공간활용은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앞으로 주력할 부분은.
▲볼 점유율은 높은데, 어떻게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느냐 하는 부분이다. 수비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본다. 공격수가 수비 가담이 되면서 도움이 된다.
유명렬 기자 mryoo@kmib.co.kr
슈틸리케 감독 “월드컵 예선 4전 전승, 결과·내용 만족”
입력 2015-10-10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