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최룡해 "남북대화·긴장 완화프로세스 지속적 추진"

입력 2015-10-10 12:30
北최룡해 “남북대화·긴장 완화프로세스 지속적 추진”

방북 류윈산과 회담서 밝혀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중국 고위당국자와의 회담에서 북한은 남북대화와 긴장 완화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홍콩 봉황망이 10일 보도했다.

최 비서는 전날 평양에 도착한 중국 권력서열 5위 류윈산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와의 회담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 “북한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비서는 한반도 상황은 동북아 및 세계의 평화안정과 관련돼 있다며 남북이 서로 진정성을 갖고 대한다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는 북한 측에서는 최룡해 당 비서와 리창근 당 부부장 등이, 중국 측에서는 류 상무위원과 리진쥔(李進軍) 북한 주재 중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유명렬 기자 mr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