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총장 직선제 회복… 내달 새 총장 선출키로
국립 경상대학교가 총장을 직선제로 뽑기로 결정했다.
경상대 교수회(이하 교수회)는 “전체 교수 서면 투표로 총장 직선제 회복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수회는 지난 5∼8일 투표권을 가진 교수 744명을 대상으로 총장 직선제 여부를 놓고 서면 투표를 했다. 교수 681명(91.5%)이 참여해 571명(83.9%)이 총장 직선제에 찬성했다.
교수회는 곧 교수평의회를 열어 ‘총장직선제 규정 및 시행 세칙안'을 의결하고 총장후보공모위원회를 구성해 현 총장의 임기만료 30일 전인 11월 15일까지 새 총장을 뽑기로 했다.
국공립 대학들은 교육부가 총장 선출 방식과 재정 지원을 연계하면서 2012년 이후 간선제로 전환했다.
유명렬 기자 mryoo@kmib.co.kr
경상대 총장 직선제 회복… 내달 새 총장 선출키로
입력 2015-10-10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