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공릉동 살인사건에 “살인자라고 예단을 하고 수사가 진행되는 느낌”

입력 2015-10-09 22:32 수정 2015-10-14 13:23
사진=방송화면 캡처

궁금한 이야기 Y가 공릉동 살인사건을 다뤘다.

9일 방영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공릉동 살인사건의 숨겨진 의혹을 파헤쳤다.

제작진은 사건이 발생한 빌라 CCTV에서 사건 발생 당일 장 상병이 빌라에 들어가는 시간부터 양 씨가 머리를 부여잡고 나온 6분 20초에 주목했다.

실제 CCTV 영상 속에서 장 상병이 양씨 집으로 들어가는 시간이 실제보다 3분여 정도 늦었다.

주민이 여자의 비명소리를 들은 시간은 27분, 장 상병이 집에 들어간 시간은 28분, 남자가 나온 시간은 34분이었다.

전문가는 1분 차이가 알리바이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지목된 장 상병의 손에 칼부림 중 나타날 수 있는 작은 상처조차 발견되지 않았다.

전문가는 “장 상병이 불법 침입을 한 것이 맞지만 살인자라고 예단을 하고 수사가 진행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