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태극마크를 단 것만 해도 큰 영광… 마무리는 아쉬워”

입력 2015-10-09 21:35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황희찬(19, FC 리퍼링) 선수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9일 오후 5시 1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호주전에서 전반 8분 지언학의 선제골을 도운 황희찬에 신 감독은 “저돌적이고 위협적이라 느꼈다. 만족스러운 경기를 해줬다. 조금 더 다듬으면 팀에 상당한 보탬이 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

황희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에 태극마크를 단 것만 해도 정말 큰 영광이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강한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플레이는 전혀 만족스럽지 못하다. 움직임은 80%정도 보여줬다. 마무리는 정말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9일 호주 올림픽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