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은막의 스타들 출연 영화 상영 ‘제1회 청춘영화제’, 서대문 청춘극장서 11월 11일까지

입력 2015-10-09 12:56
제1회 청춘영화제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서대문구 충정로1가 어르신전용극장 ‘청춘극장’에서 ‘제1회 청춘영화제’를 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지난 1일 시작된 청춘영화제는 최은희 신성일 김지미, 잉그리드 버그만, 존 웨인, 엘리자베스 테일러, 그레고리 펙 등 과거 은막의 최고 스타 15명의 대표작 30편을 상영한다. 11월 11일까지(토·일요일 제외) 하루에 1편씩 상영한다. 매일 오전 10시30분에 1회 상영을 시작으로 같은 영화를 하루 2~4회 상영한다.

영화제 기간 매주 토요일에는 김세레나, 남보원 등이 출연하는 청춘유랑극단 공연이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등 3회 열린다. 공연에 앞서 오전 10시30분에는 하모니카·기타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에는 손주와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영화를 상영한다.

청춘극장에서는 지난 4월부터 사전예매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대상은 55세 이상이다. 입장료는 2000원으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해 결재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네이버 카페 ‘청춘극장’을 참조하면 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