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0월 6~8일(3일간) 전국 성인 1003명에게 현 지역구 의원 재선/교체 의향을 물은 결과 47%가 '내년 선거에서 다른 사람이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답했고 24%는 '현 의원이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입장이었으며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 연령, 지역, 지지정당 등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 지역구 현 의원 교체 의향이 우세했다. 2015년 10월 현재 지역구 의원은 246명이며 이들의 소속 정당 분포는 새누리당 132명, 새정치민주연합 108명, 정의당 1명, 무소속 5명이다.
참고로 지난 2013년 1~9월 조사에서 거주 지역 시도지사에 대해 물었을 때 '다음 선거에서는 다른 사람이 당선되는 것이 좋다' 53%, '현 시도지사가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다' 23%로 나타나 이번 조사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다. 응답률은 17%(총 통화 5,764명 중 1,003명 응답 완료)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국민 절반, 자신의 지역구 국회의원 교체됐으면 좋겠다” 재선 희망 29%
입력 2015-10-09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