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볼넷만 1개… 아메리칸리그 DS 첫 날 무안타

입력 2015-10-09 09:33
중계방송 화면촬영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 판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토론토의 좌완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공략하지 못했다. 첫 타석인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1대 0으로 앞서간 3회 유격수 앞 땅볼, 5회 2루수 앞 땅볼, 7회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토론토를 5대 3으로 제압했다. 서부지구 챔피언으로 디비전 시리즈에 직행한 텍사스는 동부지구에서 우승한 토론토를 잡고 포스트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디비전 시리즈는 5전3선승제다. 텍사스와 토론토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벌인다.

여기서 승리하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을 가리는 챔피언십 시리즈로 넘어간다. 그 다음이 월드시리즈다. 챔피언십 시리즈와 월드시리즈는 모두 7전4선승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