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지역 예술인들의 축제인 제28회 태백예술제가 9~17일 황지연못과 태백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예총 태백지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태백예술제는 문화·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예술제는 9일 오후 1시 황지연못에서 음악협회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10일에는 태백가요제와 국악한마당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11일 세대공감 콘서트, 17일 국악 동아리 축제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문인협회·미술협회·사진협회에서는 10~16일 문화예술회관 전시컨벤션홀에서 연합 전시회를 갖는다. 문인협회는 2014년 백일장 당선작, 미술협회는 회원작품, 사진협회는 태백의 산하 전국사진 공모전 입상작품과 회원작품 등을 선보인다.
최동규 한국예총 태백지회장은 “문화·예술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선보이는 자리”라면서 “각 지부별 특성과 장점을 살린 풍성한 축제로 깊어가는 태백의 가을을 더 아름답게 물들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제28회 태백예술제 9~17일 개최
입력 2015-10-08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