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 “최경환 채용청탁 의혹 사건 철저 수사할 것”

입력 2015-10-08 16:20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8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직 인턴의 채용을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에서 수사중"이라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할 것이고, 그렇게 지도감독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법무부 등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최 부총리의 '채용 청탁 의혹' 전반에 대한 수사 확대와 소환 조사를 요구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의 질의에 대해 "감사원에서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7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신입직원 36명을 채용하면서 서류전형과 임원 면접에서 탈락한 A씨의 점수를 변경해 최종 합격시킨 사실을 적발했고, 새정치연합에서는 최 부총리가 자신의 전직 인턴이던 A씨의 합격을 위해 중진공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