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 산불 비상체계 준비 완료

입력 2015-10-08 16:27
동부지방산림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앞두고 산불 비상체계 준비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동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무인감시카메라, 산불소화시설, 산불진화차량, 기계화진화장비 등에 대해 항시 사용이 가능하도록 일제점검을 마쳤다.

강릉·속초·양양 등 담당지역 10개 시·군, 기상청, 소방서, 군부대 등 산불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숲사랑지도원, 산림보호협약마을 등 산림 인근 주민들과 비상연락망을 구축 운영할 방침이다.

산불감시?진화인력도 조기 선발해 산불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초동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했다. 주요 등산로에서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경일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최근 영동지역에 건조주의보가 지속적으로 발효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단풍 산행 등 입산 시 사소한 실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