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배 “마이티 모, 꼬깔 모자 마음에 들어?”… 로드 FC

입력 2015-10-08 15:35
아프리카TV 영상 캡처

최무배(45)가 자신과 맞붙을 상대 선수 마이티 모(45)의 생일을 챙겨줘 눈길을 끌었다.

최무배는 8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360GAME ROAD FC 026’ 공개 계체에서 만난 마이티 모의 45번째 생일을 맞아 고깔모자를 씌워주고 직접 선물까지 건넸다. 최무배는 마이티 모의 아이들 선물까지 챙겼다. 선물을 받은 마이티 모는 활짝 웃어 보이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며 최무배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최무배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로드FC 26에서 마이티 모와 맞대결을 펼친다. 40대 중반에 접어든 두 선수가 한미 자존심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최무배는 이날 진행된 계체에서 111.0㎏으로 여유 있게 통과했다. 그러나 마이티 모는 1차 계체에서 121.8㎏으로 한도 체중(헤비급 120.5㎏)을 1.3㎏ 초과했다. 다행히 마이티 모는 2차 계체에서 120.4㎏으로 통과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