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별쌤’으로 유명한 국사교사 최태성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발언했다. 이와 동시에 배우 한그루의 가족사가 공개된 데다가 가수 장기하와 아이유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터라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관심이 분산되는 상황을 걱정한 것이다.
최태성은 8일 트위터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강행 vs 아이유와 장기하 연애 기사… 하하하. 잘 어울리네요. 조금 더 셌으면 좋았을 텐데… 약간 아쉽긴 하네요”라고 적었다. 의외의 사건들이 여러 건 터지면서 교과서 국정화 이슈가 뒷전으로 밀려날지도 모른다는 우려로 보인다.
그는 지난 9월에도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에 대한 좋은 사례가 나올 듯하네요”라며 국정 교과서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교육부는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발행체제 개선안을 내놨다. 검정 강화와 국정 전환 2가지 안이 제시됐지만 후자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이에 여야를 비롯한 유관기관들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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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
‘큰별쌤’ 최태성, 아이유♥장기하 열애설에 “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입력 2015-10-08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