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본명 이지은·22)은 당당하게 열애 사실을 알렸는데 장기하(33)는 묵묵부답이다.
8일 아이유와 장기하의 열애설이 보도된 직후 장기하 소속사 두루두루AMC 측은 “본인에게 확인 중”이라며 입장 발표를 미뤘다.
반면 아이유 소속사 로엔트리 측은 불과 2시간 만에 “장기하와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는 사이”라고 밝혔다. 아이유는 팬카페에 직접 글까지 남겼다. 그는 11세 오빠와의 열애를 담담하게 인정했다.
아이유는 “(장기하와) 만난 지는 2년 가까이 돼 간다”며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내가 첫눈에 반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라면서 “좋고 싸우고 섭섭해 하고 고마워하고 하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유의 글이 오르고 난 뒤 국민일보는 수차례 장기하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응답이 없었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파파라치를 통해 밝혀졌다. 아이유가 최근 해외 스케줄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장기하의 아파트로 향한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열한 살 차이가 나는 장기하와 아이유는 음악을 작업하며 서로 의지하다 자연스럽게 동료 이상의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아이유의 화끈한 고백… 11세 오빠 장기하는 왜 말을 못해
입력 2015-10-08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