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장관, 상복이라도 입어야 하는 것 아니냐” 최양희, 과학분야 노벨상 미배출 책임 통감

입력 2015-10-08 14:39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8일 국내에서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한 것과 관련,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이 "일본과의 경쟁에서 이렇게 일방적으로 밀린 분야가 있나. 이런 날에는 미래부 장관이 상복이라도 입고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추궁하자 이같이 답했다.

최 장관은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이 "몇년 안에 수상자를 낼 수 있겠느냐"고 묻자 "구체적인 수치나 연도를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머지않은 장래에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훌륭한 연구자들이 많아야 한다. 지금 여러 (국내) 후보자들이 오르락내리락하며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