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사옥 불법 증축 불구속 입건… ‘난 몰라요’ 진술”

입력 2015-10-08 10:37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46) 대표가 건축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8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는 관할구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YG 사옥 건물 옥상을 무단 증축한 혐의(건축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돼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됐다.

양현석 대표는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본인 소유의 건물 안에 있는 주점을 일부 불법 구조변경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마포구청은 지난 8월 양현석 대표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마포경찰서에 고발했다. 지난달 중순 양현석 대표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워낙 실무적인 일이어서 정확히 아는 바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2년 ‘난 알아요’를 발표하며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로 데뷔한 양현석 대표는 1996년까지 가수로 활동했다. 팀 해체 이후에는 제작자로 변신해 지누션·원타임·빅뱅·투애니원·위너·아이콘 등을 배출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