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이 인터넷에서 언행일치 연예인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이는 한 네티즌이 방송 화면 캡처 사진을 증거로 방송에서 한 말과 행동이 일치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를 비롯해 각종 커뮤니티에는 ‘연예계 언행일치 갑’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방송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은 무한도전과 남녀탐구생활 롤러코스터 등에 출연한 정형돈의 모습을 포착한 것으로 그가 방송에서 한 말과 행동이 일관됐음을 증명하고 있다.
사진에 따르면 정형돈은 무한도전에서 다소 추레한 반바지를 내보이며 이걸 입고 방송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제 롤러코스터 남녀탐구생활에 그 바지를 입고 출연한 바 있다.
정형돈은 또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 600회 축하 메시지를 전할 당시 애청자라고 강조하며 방송을 보지 못하면 다시보기를 통해서라도 챙겨 본다고 말했다. 이후 무한도전 생활계획표 편에서 정형돈이 다시보기를 통해 시청한 TV프로그램도 신비한TV 서프라이즈였다는 사실이 포착됐다.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재미있고 신기하다며 정형돈을 ‘갓돈’(정형돈 신)이라고 극찬했다. “저 반바지 입고 방송 다니는 거 맞네” “아기돼지저금통 같아 귀엽다” “정형돈 비호감이었는데 다시 봤다” “갓부산의 갓돈의 정체다”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이 게시물은 삽시간에 2000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면서 각종 커뮤니티와 SNS등에 퍼지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갓돈의 언행일치”…정형돈 리얼 방송에 네티즌 폭소만발
입력 2015-10-08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