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로봇트레인’이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변신했다.
CJ E&M(대표 김성수)은 어린이의 차세대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한 자체기획 애니메이션 캐릭터 ‘로봇트레인’을 활용한 뮤지컬 ‘트레인 월드를 지켜라’를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2월 6일까지(월요일 제외) 총 20일간 진행되며 오전 11시와 오후 2시, 4시30분 등 총 3회에 걸쳐 서울어린이대공원 와팝홀에서 막을 올린다.
인터파크 기준 연간 어린이 공연 기획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주)ES생활문화가 진행 전반을, ‘그리스’와 ‘해를 품은 달’ 등 다수의 공연 노하우를 보유한 정태영 제작진이 연출을 맡았다.
뮤지컬 ‘로봇트레인’은 기존 어린이 뮤지컬이 가진 장점을 바탕으로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엄마와 아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최첨단 가족 뮤지컬이다. TV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이 변신 기차 로봇이라는 독특한 캐릭터 컨셉과 고퀄리티 비주얼, 생동감 넘치는 액션으로 인기를 모았던 것에 초점을 맞춰 애니메이션의 장면들이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할 만큼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실제 대형 기차가 등장해 무대를 활보하는 등 화려한 무대연출과 뛰어난 영상 및 특수 효과로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기존과 차원이 다른 포괄적 기획력과 탄탄한 노하우, 독특하고 이색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무대 전경과 캐릭터 배우들은 물론 작은 무대 소품 하나까지도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
뿐만 아니라 CJ E&M은 뮤지컬 ‘로봇트레인’에서 지난 상반기 문화 콘텐츠와 유관산업과의 이색 콜라보레이션 사례로 눈길을 끌었던 코레일과도 다시 한번 뭉칠 계획이다. 코레일을 대표하는 KTX 캐릭터가 주인공 로봇트레인들과 함께 무대에 등장, 극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새로운 창조적 콜라보 사례가 탄생할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로봇트레인’을 통해 CJ E&M은 어린이 관객을 넘어서 성인 관객의 눈까지 사로잡아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국민 캐릭터’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캐릭터의 부가가치를 극대화, 이를 활용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함과 동시에 실험적인 무대로 뮤지컬 업계 내에서도 의미 있는 발전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입장권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VIP와 SR석 예매자의 경우 1+1 티켓 혜택이 주어지는데 해당 공연 선택 후 한 가지 등급으로 좌석을 예매하면 1장의 티켓이 무료 지원된다. 10월 15일까지 예매하는 조기 예매자들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이외에도 기대평 이벤트와 브로마이드 증정 등 각종 프로모션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CJ E&M 관계자는 “로봇트레인 뮤지컬은 어린이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한계를 뛰어 넘어 온 가족 모두에게 사랑 받는 ‘문화 아이콘’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꾸준히 캐릭터의 잠재력을 발굴, 사업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로봇트레인’은 CJ E&M이 완구 전문기업 유진로봇 지나월드, 국내 대표 VFX 스튜디오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와 함께 제작한 TV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상반기 SBS와 투니버스에서 동시간 대 시청률 1위, 유튜브 론칭 90일만에 천만뷰를 돌파하는 등 각종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캐릭터 기대주다.
최근 SBS 매주 화요일 오후 5시30분 새 시즌 ‘로봇트레인 파트2’를 선보이면서 어린이들 사이에서 다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 여세를 몰아 지난 9월 30일부터는 투니버스에도 론칭,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 8시30분에도 방영되고 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애니메이션 캐릭터 ‘로봇트레인’ 뮤지컬 ‘트레인 월드를 지켜라’로 새로운 변신 11월14일부터 공연
입력 2015-10-08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