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 많던 중고폰 거래, 이제 안심하고 할 수 있게 됐다

입력 2015-10-08 09:15

중고 휴대폰 안전 거래에 대형마트가 나섰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온라인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중고폰 매입 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가까운 익스프레스 직영점과 온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보상금을 계좌로 즉시 입금 받을 수 있다. 또한 휴대폰에 저장된 정보를 국제인증(ISO15408)을 받은 블란코시스템을 사용해 완벽히 삭제해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홈플러스측은 전했다. 서비스 대상은 스마트폰 전 기종이나, 환경보호 차원에서 피쳐폰도 1500원부터 2만원까지 매입한다.

또한 홈플러스 모바일 전용관에서(rs.homeplus.co.kr)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매입 가능 점포 및 매입 예상 금액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안부현 홈플러스 중고폰 MD는 “최근 중고 휴대폰 거래가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온라인을 통한 개인 거래이며 그로 인한 사기, 분실폰 판매, 개인정보 유출 등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고객이 믿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277개 익스프레스 직영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중고 휴대폰 매입 서비스를 홈플러스 전 점포로 확대해 고객 편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