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신혼인데…” 유부남 조달환 라스에 나와 “상대역 구재이 진짜 사랑하게 되더라” 발언

입력 2015-10-08 09:06 수정 2015-10-08 09:12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조달환.

배우 조달환이 첫 멜로드라마 상대역이었던 구재이를 진짜 사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조달환은 지난 3월 21일 1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1년 6개월여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린 유부남이다. 결혼한 지 1년이 안 된 아직은 신혼인 상태라 조달환의 발언에 관심이 모아졌다.

조달환은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조달환은 데뷔 14년 만에 멜로드라마 주인공을 맡은 일화를 전했다. 그는 “드라마의 여자 주인공은 구재이였다”며 “한 달은 울었던 것 같다.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보름동안 지하철 타서 울고 버스 타서도 울었다”고 말했다.

조달환과 구재이가 함께 한 작품은 KBS 2TV 드라마스페셜 ‘추한 사랑’(2014)이다. 극중에서 조달환은 추한 외모의 만년 대리 추한상 역할을, 구재이는 젊음 미모 능력 모든 것을 다 갖춘 신입사원 송연이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조달환은 “작품을 했는데 중간에 진짜 상대배우를 사랑하게 됐다. 결혼할 여자 친구도 있었는데 너무 힘들었다. 순간적으로 몰입하다보니 너무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