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자 몰던 차량, 주차된 차 6대 들이받고 전복

입력 2015-10-07 23:23
만취한 4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길가에 주차된 차를 잇달아 들이받고 전복된 뒤에야 멈춰 섰다.

7일 오후 8시35분쯤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의 한 도로에서 A씨(49)가 몰던 무쏘 승용차가 길가에 주차된 차량 6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전복됐다.

사고 당시 A씨가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 외에 주차된 차량에는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8%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