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희막이, 독일 국제다큐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입력 2015-10-07 18:00

다큐멘터리 영화 ‘춘희막이’가 제 58회 독일 국제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배급사 메가박스 플러스엠과 엣나인필름은 “46년간 동거한 본처와 후처의 아름다운 동행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춘희막이’가 유럽에서 영향력 있는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독일 국제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영화제는 1955년 시작됐으며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영화제다.

영화는 본처와 후처라는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지만 46년을 함께 살며 이제는 곁에 남은 유일한 사람이 된 큰댁 막이 할머니와 작은댁 춘희 할머니의 실제이야기를 담았다. 지난달 30일 개봉 하루 만에 관객 1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5일 만에 2만명을 넘겼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