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나라성형외과 김진영 원장, ‘새 액취증 치료법’ 발표

입력 2015-10-07 16:02

세계피부외과학회 학술대회서 발표, 외국 의료진 주목

아름다운나라성형외과 김진영 원장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세계피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오닉스 아포클리너를 이용한 액취증의 새로운 치료법’ 주제로 새로운 액취증치료법을 발표했다.

세계피부외과학회는 국제피부외과학회 중 가장 전통 있는 국제학술대회 중 하나이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됐으며, 전 세계 35개국의 의사들이 참가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액취증은 겨드랑이 암내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사춘기에 발병을 하며 유전이 많이 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냄새에 민감한 동양권에서는 사회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일상생활에 제약을 주는 증상 중 하나이지만 그동안 액취증치료에 대해서는 많은 한계점이 있었다.

액취증치료는 과거에는 대부분 절개를 통해서 겨드랑이에 분포돼 있는 아포크린샘을 제거하는 것으로 치료해 왔다. 이 방법은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5~7㎝ 정도의 긴 피부절개를 통해서 이뤄지기 때문에 통증도 심하고 흉터의 우려가 다점으로 지적돼 왔다. 또한 회복기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시간상으로 제약을 받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힘든 치료법이었다.

레이저를 이용한 비교적 간단하고 회복기간도 짧은 치료법의 경우에는 치료효과가 적고 화상위험이 있다는 한계를 보이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이전에 다른 수술적인 방법 등으로 시술한 후 재발한 액취증에 대해서는 흉터와 유착이 심해 기존의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웠다.

이와 관련 김진영 원장이 이번 학술대회에서 소개한 ‘오닉스 아포클리너’는 고주파 절연침을 이용한 치료법이다. 김진영 원장에 따르면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다음날 부터 샤워가 가능하며 팔 움직임에 제한이 없는 간편한 방법으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없이 시술할 수 있다.

김진영 원장은 “액취증 재수술의 경우에도 가느다란 절연침이 피부에 수직으로 들어가 치료하는 방식이므로 이전의 수술로 인해 흉터나 유착이 심한 경우에도 치료가 쉬워 액취증의 재발로 고민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기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피부외과학회에서 발표된 오닉스 아포클리너를 이용한 액취증 치료에 대한 발표는 특히 액취증 발생 빈도가 높은 서양인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보여 외국 의료진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송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