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부기 통일부 차관은 7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민족동질성 회복에 기여하는 민간교류를 활성화해 평화통일 기반 구축 노력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차관은 이날 경주 통일전에서 열린 제37회 통일서원제 격려사에서 "정부는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남북관계를 정상화하는 한편 분야별 통일 준비를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분단된 남북을 다시 통일 한반도로 회복하고, 한반도와 대륙을 연결해 통일 대박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통일문제에 대한 문화적 접근과 통일외교를 통해 대내외 통일공감대를 확산시키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지방자치단체들도 통일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청소년의 무관심을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통일부 차관 “민간교류 활성화해 평화통일 기반 구축”
입력 2015-10-07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