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어깨 수술 후 156일 만에 첫 캐치볼…통증 전혀 없어

입력 2015-10-07 13:29
중계방송 캡처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어깨 수술 후 처음으로 볼을 던졌다. 156일만이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팀 훈련 시간에 외야 그라운드에서 캐치볼을 소화했다. 다저스 선수단이 오는 10일 열리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뉴욕 메츠와 1차전에 대비해 합동 훈련을 시작한 이날 류현진도 트레이너와 짝을 이뤄 볼을 던졌다.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약 20m 거리에서 가볍게 볼을 던지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짧게 던진 것에 불과했지만 통증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캐치볼을 마친 뒤 바로 체력 훈련을 위해 실내로 이동했다. 그는 팀의 디비전 시리즈 동안에도 동료들과 함께 하며 재활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