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이 이전을 앞둔 세종시 새 청사에서 기획전시회를 연다.
행정자치부는 대통령기록관(관장 이재준)이 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세종시 대통령기록관 앞마당에서 ‘새로운 보금자리,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이라는 주제로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대통령기록관은 지난 5월 14일 세종시에 새 청사를 준공했고 오는 11월 20일 세종시 이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기획전시회는 입체영상을 건물 벽에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 기법을 활용해 대통령기록관 세종시 이전과 대통령 기록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새롭게 자리하는 대통령기록관’ ‘미래를 향한 대통령기록관의 첫 걸음’ ‘국민과 함께 떠나는 여행’의 메시지를 영상에 담았다.
또 세종호수를 배경으로 불꽃놀이, 레이저 공연도 펼친다.
대통령기록관은 “세종시 이전을 축하고 세종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세종축제 기간(9~11일)을 맞아 기획전시를 마련했다”며 “대통령기록관이 세종시 문화벨트의 상징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세종시 이전 앞둔 대통령기록관 세종 신청사서 기획전시회 개최
입력 2015-10-07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