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가는 아이들은 유치원 선택부터 달랐다

입력 2015-10-07 09:49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는 강남 3구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이 ‘사립초 - 국제중 - 대원외고’ 코스처럼 명문대진학을 위한 엘리트 중의 엘리트 코스를 밟기 위해 찾는 대한민국 사교육의 1번지이다.

특목고 재학생들은 물론, 강남 3구 일반고의 전교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치동 에스엔티(SNT)어학원의 경우, 대원외고 재학생이 150명을 넘어선 것을 비롯해 다른 대치동 유명 학원들에도 특목고 및 영재학교 재학생들이 대거 몰려 있다.

이처럼 대치동 학원가에 강남 3구의 최상위 학생들이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학생들의 성적과 성과로 그 실력을 증명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SNT어학원의 경우 특목고재학생들의 활약으로 수년간 전국의 주요 영어 디베이트 대회를 모두 휩쓸었으며, iBT115점 이상의 고득점자를 최다 배출하고 있다.

SNT어학원 대치본원대표 이지영 원장은 "신흥 명문으로 주목 받고 있는 용인 외대부고의 최강 영어 동아리 학생들의 90%가 저희 학원에 다닙니다."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강남, 송파, 서초 등 강남 3구는 물론 분당 등 타 지역 학부모들도 대치동 학원가로 입성하기 위해 유치원 때부터 대치동 입문을 위한 사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국내 최고의 강사진과 입시나 대회에 강한 커리큘럼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은 아이들을 뒤늦게 따라잡기란 거의 불가능 하다고 전문가들은 의견을 모은다.

이지영 원장은 “실제로 특목고 진학에 성공한 학생들의 대다수가 유치원 시절부터 수준 높은 사교육을 받으며 준비했고, 특히 영어는 초등학교 4~5학년 정도에 마스터 했다는 것을 우리 학원의 특목고 재학생들 인터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또한 이 원장은 다수의 아이들이 대치동 방식의 교육을 초등 1~2학년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작용을 겪거나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밝히며 “오히려 유치원 때부터 non-fiction 분야의 독해를 많이 하면서 심도 있게 토론하는 대치동 debate 수업방식에 익숙해진다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훨씬 큰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라고 자신했다.



이에 대치동 학원가에서 성과와 실적의 대명사인 SNT 어학원은 스피킹 최강 영어유치부인 워릭프랭클린 잠실원과 제휴를 맺고 올해 7세 대상의 최상위 영어 영재반 “S&W Challenger반 (SWC반)”을 개설한다.



영유 3년차 이상 또는 그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7세(예비초등)를 대상으로 SNT의 엄격하고 수준 높은 레벨테스트를 통과한 학생들에게만 입학 자격이 주어지는 최상위 영재들을 위한 특별반이라고 할 수 있다.



워릭프랭클린 잠실원의 이원섭 원장은 "이번에 개설하는 SWC반은 대치동 에스엔티 어학원의 커리큘럼과 강사진을 활용하여 교육함으로써, 아이들의 영어활용 및 토론 능력을 최단시간 내에 향상 시키게 될 것이며 수료 후에는 SNT어학원의 최고 레벨반으로 편입되어 지속적인 훈련을 받게 될 예정이다. 향후 SWC반은 특목고 입학의 지름길로 가는 필수 관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에스엔티 어학원 대치본원과 워릭프랭클린 잠실원은 오는 10월 22일 (목)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와 관련한 학부모 대상의 세미나 및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02) 424-0508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