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족저근막염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최근 5년새 2배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인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족저근막염 환자는 2010년 9만1천79명에서 2014년 17만8천638명으로 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진료비 역시 78억원에서 161억원으로 2.1배 늘었다.
발바닥 근육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족저근막염은 활동량이 많은 7∼10월에 많았다. 작년 7∼10월 환자는 전체 환자의 41.2%였다. 성별로는 작년 여성환자(10만3천182명)가 남성보다 1.4배 많았다.
인 의원은 "족저근막염으로 일상생활에 곤란을 겪어 병원을 찾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며 "발에 심한 무리가 가지 않도록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증상 초기에 적절한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족저근막염 환자 5년새 2배 증가” 지난해만 17만여명
입력 2015-10-07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