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고수동굴 내년 7월까지 임시 폐쇄

입력 2015-10-07 08:29

천연기념물 제256호인 충북 단양군 고수동굴이 시설 정비를 위해 오는 11월 9일부터 내년 7월까지 문을 닫는다.

고수동굴 문화재관리소는 다음 달부터 동굴 내 전기 조명과 철 구조물 교체 공사를 벌인 뒤 내년 8월 다시 문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에 동굴 사진 전시관과 관람객 편의시설을 갖춘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방문객센터도 신축할 예정이다.

길이 1700m의 고수동굴은 단양 지역의 180여 개 석회암 동굴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꼽힌다. 빗물과 공기가 맞닿아 만들어낸 다양한 형태의 종유석과 석순이 유명하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