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해마루촌의 밭에서 지뢰 여러발이 발견돼 군 당국이 수거에 나섰다.
지뢰는 6일 오후4시께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동파리 해마루촌의 한 인삼밭과 인근 버섯재배 체험장에서 발견됐다. 발견된 지뢰는 살상용 대인지뢰 M2 1발과 M3 2발, 대전차지뢰 M7 2발 등 총 5발이다.
군 당국은 처음 지뢰를 발견한 김기호 한국DMZ 연구소장의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해 발견된 모든 지뢰를 안전하게 수거했다.
군 관계자는 “발견된 지뢰들이 6·25전쟁 때 매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군 지뢰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지뢰가 발견된 장소는 약 7년 전 인삼밭으로 개간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경기도 파주 인삼밭 등지서 지뢰 5발 발견”
입력 2015-10-06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