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출신 송종국과 배우 박잎선의 파경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박잎선이 직접 심경을 밝혔다.
박잎선은 6일 스포츠조선에 “양육권과 친권 모두 내가 가져가는 것으로 했으며 양육비 문제는 원만히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택은 애들과 내가 그대로 사는 것으로 하고 아이들 아빠가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잎선은 이혼협의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원래 아이들이 방학을 하고 나면 기사가 나가게 하려고 했는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아이들은 부모 양측과 교류하며 ‘서로 각자 잘’ 돌보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앞서 스타뉴스는 송종국·박잎선 부부가 최근 법원에 이혼 관련 서류를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결혼한 지 9년 만이다.
두 사람은 MBC ‘아빠 어디가’ 등에서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사실상 2년 가까이 별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송종국 소속사인 지쎈은 이혼사유에 대해 ‘성격 차이’라고만 밝혔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송종국 박잎선 파경 “양육권은 엄마가… 아이들 상처 안주려 노력”
입력 2015-10-07 00:03 수정 2015-10-07 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