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군인체육 한국 금메달 3개로 4위 도약

입력 2015-10-06 20:22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이 개막 닷새째를 맞은 6일 유도와 레슬링에서 각각 금메달 1개씩을 추가했다.

한국은 이날 유도 남자 81㎏급의 이승수(25)와 레슬링 남자 자유형 57㎏급의 김진철(26)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한국은 금메달 2개·은메달 1개·동메달 3개를 추가하며 메달 레이스를 이어갔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를 모아 전날 메달 순위 7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금메달 18, 은메달 7개, 동메달 9개를 따낸 러시아는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남자 81㎏급에 출전한 이승수는 문경 국군체육부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81㎏급 결승에서 러시아의 아슬란 라피나고프를 상대로 밭다리걸기 한판으로 이겼다. 한국은 유도에서 금메달 2개·은메달 1개·동메달 4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레슬링의 김진철은 한국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김진철은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57㎏급 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의 블라디미르 쿠드린(21)을 3대 1로 꺾었다. 또 펜싱의 유규태(23)는 국군체육부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의 지오바니 레페티(27)에게 4-15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 동메달리스트가 됐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