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오송역 월 평균 34만명 이용

입력 2015-10-06 16:45
충북 오송KTX역 전경. 청주시 제공

KTX(고속철도) 분기역인 오송역이 지난 4월 호남선 개통으로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오송역 이용객은 289만8611명이라고 6일 밝혔다.

오송역 이용객은 매달 30만명을 넘고 있다. 1월 28만7164명에서 3월 30만2827명으로 증가했다. 4월부터는 월 평균 34만5037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런 추세가 올해 말까지 이어지면 오송역 이용객은 393만3722명으로 추산된다.

이용객이 급증한 것은 오송역의 접근성이 개선됐고 호남선 개통으로 KTX의 정차횟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오송역에 정차하는 KTX 노선은 하루 124회다. 경부선 54회, 호남선 39회, 전라선 14회, 경전선 9회, 동해선 8회 등이다.

도 관계자는 “호남선이 개통되면서 이용객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오송역 이용객은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