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 국가대표팀 스트레칭 코치 겸 방송인 예정화가 경찰서 홍보대사에 위촉된 뒤 ‘경찰청 홍보대사’라고 잘못 소개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6일 인터넷에는 예정화가 전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이 주목을 끌었다. 경찰 제복을 입고 찍은 인증샷과 함께 ‘4대 사회악 근절, 국민행복의 시작입니다. #명예경찰 #경찰청홍보대사’라는 문구가 담겼다.
여기서 ‘경찰청 홍보대사’라는 해시태그는 잘못된 내용이라고 네티즌들은 지적했다. 예정화는 부산 기장경찰서 홍보대사로 위촉됐기 때문이다. 경찰청과 경찰서 홍보대사는 다르다.
일부 네티즌들은 “예정화가 또” “사실 경찰청 홍보대사가 되고 싶었던 건가”라며 비아냥댔다. 반면 “단순 착각에서 비롯된 오타일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지적이 나오자 예정화는 인스타그램 글을 수정했다. 현재는 ‘#부산기장경찰홍보대사’라고 제대로 고쳐져 있는 상태다.
경찰청 홍보대사는 2012년 가수 아이유가 맡고 있다. 2016년까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예정화는 4대 사회악 근절과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경찰청 홍보대사는 아이유거든요?” 예정화 오타 해프닝
입력 2015-10-06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