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복싱 영웅’ 파퀴아오, 상원의원 도전장

입력 2015-10-06 14:40 수정 2015-10-06 14:46
매니 파퀴아오 페이스북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내년 대선과 함께 실시되는 상원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국민적 인기를 바탕으로 2010년 하원 의원에 당선됐으며 그동안 대선 출마설까지 나돌았다.

빈민가에서 태어난 파퀴아오는 생계를 위해 링 위에 올라 세계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복싱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올해 37세로 현역 선수인 파퀴아오는 지난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의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의 ‘세기의 대결’에서 졸전을 펼치며 패배했다.

김의구 기자 e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