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정치는 타이밍…대통령 탈당론은 성급” 文 대표에게 ‘훈수’

입력 2015-10-06 11:34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6일 문재인 대표의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 탈당 요구’에 대해 “성급했다”고 비판적으로 평가했다. 박 의원은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치는 타이밍”이라며 “우리 야당으로서 청와대와 친박-비박이 싸우고 있을 때 오히려 그들을 단결시킬 또 전선을 우리 새정치연합으로 가져오게 할 ‘대통령 탈당론’은 지금 성급하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차라리 지난번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논란 당시 청와대가 간섭하고 나왔을 때 치고 나갔으면 더 바람직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승혁 기자 marqu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