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한의원, 아이들에게도 쉽게 처방할 수 있는 ‘新하성탕’ 개발

입력 2015-10-06 11:13

빛과소리 하성한의원(원장 하미경)은 최근 24년 간 임상을 통해 눈과 귀의 기능적 요소에 영향을 미치는 ‘신(新)하성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난치성 귀, 눈 질환 전문한의원인 하성한의원은 이명, 난청, 어지럼증을 비롯한 귀 질환과 소아시력, 녹내장, 황반변성, 망막질환 등 안과질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24년 동안 약 15,000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면서 단순히 눈, 귀의 해부학적 기능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인체 전반에 걸친구조적인 원인과 기능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통한 한약 처방과 침, 교정 치료 및 운동 요법 등을 통해 신체 전반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치료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新하성탕’ 또한 이러한 치료의 연장선상에서 개발되었다. 특히 눈과 귀 질환의 경우 간과 신장 등에 이상이 원인이 되는경우가 많아, 이를 강화하기 위한 한방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하성한의원에서는 직접 복용하는 탕약치료는 물론 최근에는 한약재를 직접 경혈에 주입하는 '약침요법'을 개발, 침과 한약재의 효과를 동시에 발휘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그러나 아이들의 경우 침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어 이러한 약침요법을 처방하기 어려웠다. 이에 하성한의원에서 새로개발한 ‘新하성탕’의 경우 기존탕약 치료는 물론 피부를 통해약용 성분을 직접 흡수시키는 '바르는 외용제'로 개발되었다. 이를 통해 약침에 대한 공포나 불편함을 호소하는 아이들에게 보다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은 물론 내복과 외용의 ‘2 in 1’ 요법을 통해 그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하성한의원 하미경 원장은 “현재 新하성탕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新하성탕을 통해국내는 물론 외국 환자들에게도 한방 치료의 우수성과 집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